바쉐론콘스탄틴 '오버시즈' 신제품

입력 2016-08-28 14:53  

시곗줄 3종 탈부착 간편


[ 민지혜 기자 ]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스위스 명품 바쉐론콘스탄틴이 28일 엔트리(입문자를 위한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 모델인 ‘오버시즈’ 신제품(사진)을 선보였다. 오버시즈는 이 브랜드의 유일한 캐주얼 제품군이다.

새 모델은 군더더기 없는 기본 모델과 크로노그래프(시간 속도 거리 등을 측정하는 장치) 모델, 84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여성용 모델, 문페이즈(달의 기울기로 낮밤을 구별해주는 기능)와 퍼페추얼 캘린더(날짜와 윤년 등을 자동으로 계산해 보여주는 기능)를 넣은 울트라씬 모델 등 4개 라인이다. 모두 바쉐론콘스탄틴이 직접 개발한 무브먼트(동력장치)를 장착했다. 까다로운 제네바 홀마크를 모두 취득한 바쉐론콘스탄틴의 기술력을 신제품에 고스란히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새 모델은 스틸(또는 메탈)과 악어가죽, 고무 등 세 가지 스타일의 시곗줄을 세트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시곗줄 뒤의 연결 부분을 눌러 쉽게 뺐다 낄 수 있다.

가격대는 기본 2000만원대(스틸), 크로노그래프는 3000만원대(스틸)다. 울트라씬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은 1억2000만원대에 판매한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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